진로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미래가 불투명하고 확실하지 않아서 공부도 손에 안잡혀서 대충대충 살아왔어요. 이러다간 아무것도 안되겠다 싶어 대충 결정하고 늦었지만 공부를 다시 시작했지만 그래도 그게 제 길인지 불안했어요. 학원 다니는 것도 돈만 버리는 건 아닌가하는 불암감도 늘 있었고요. 근데 상담을 받고 제 진로에 대해 확신이 생겼어요. 진단검사 결과가정말 저랑 딱 맞아 떨어져서 깜짝 놀랐고 저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됐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앞으로 무슨 직업을 갖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되어서 너무 개운해요. 마음 한구석의 불안감도 해소 됐고 찝찝했던 여러 궁금증도 다 풀렸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야할지도 알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상담 후 가장 중요한 변화는 제가 아들을 다르게 본다는 것입니다. 아들은 저와 남편의 아이니까 성격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같으리라 믿고 제 생각대로, 남편의 생각대로 움직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생각이 바뀌었어요. 아들의 모든 행동을 인정해주지 않고, '이상해. 왜 저러는거야'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들은 저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겠꾸나'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들을 아들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고 믿어준다는 것입니다. 아들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디퍼런스를 몰랐더라면 절대 아들을 내 손에서 놓아주지 않고 끝까지 쫒아다니고 지시했을 거에요. 그게 아들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근데 그게 아들을 무시하고 망치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아들이 혼자서도 너무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무한한 신뢰와 믿을 주기로 매일 마음 먹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담 후 저희 부부는 거짓말 살짝 보태서 10년 전 연애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에요.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지 못하고 서로를 힘들게 했던 시간을 회개하고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는 기회가 됐어요. 내면의 모든 갈증이 해소되는 시간이었고, 그동안 저로 인해 소리 없이 아파했을 남편의 아픔이 그대로 전달돼서 남편이 너무 가엽고 안쓰럽고 미안했어요. 남편이 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저는 1이라 느꼈던 남편의 사랑이 남편에게는 100의 사랑이었다는 것에 감동되고 감사했어요. 개인적으로 다른 관계 속에서도 갈등이 있었던 저를 스스로 책망하고 자신감을 잃고 있었던 저를 다시 사랑해줄 용기가 생겼어요.

제 성격이 다른 또래 애들이랑 다른 구성이 있어서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틀렸닫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는 왜 이리 못나고 다를까'라며 자괴감에 빠지고 힘들어 했던 적이 많았어요. 엄마나 주위 사람들과도 성격차이로 서로 이해를 하지 못해 오해도 쌓이고 어렸을 때부터 인간관계에서 힘들었어요. 디퍼런스 상담을 하고 절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나도 기뻤어요. 엄마와도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 자신을 용서하고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과정에 완벽을 추구하고 결과는 맡겨야 한다는 것이 저에겐 큰 짐을 덜어주는 힘이 되었어요.

나름 명문대를 다니는데도 항상 열등감에 눌려 갈등과 고민이 많고 명확한 꿈도 목표도 없이 갈팡질팡했는데 디퍼런스를 알고 새로운 활기를 찾을 수 있었어요. 잘 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런 욕심도 부리지 않고 살아왔는데, 제가 가진 진짜 강점과 그걸 활용한 진로를 찾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다른 곳에서도 저희 부부가 서로 매우 다르다며 서로 노력해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근데 디퍼런스를 통해 서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고 어떻게 맞춰가야하는지를 알게 되니 예전에는 이해 안되던 게 이제는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저희 딸이 이제 엄마아빠 안싸워서 좋다해서 제가 너무 기뻤어요!

혹시 자신감이 없거나 자신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내 행동은 왜 그러는지 생각하며 절망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에 의해서 속상하고 상처를 쉽게 받거나 혹은 그냥 사람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궁금하신 분들이 디퍼런스를 배우시면 자신도 도움을 받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런 사람이었고 디퍼런스를 배움으로 많이 도움을 받았어요!